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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흐르듯 세련된 ‘슬라이스 보브(Sliced Bob)’

이다미 기자
2025-05-27 09:4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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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_a_nana 


2025 S/S 메인 트렌드 중 가장 핫한 스타일 중 하나는 ‘슬라이스 보브’, 올여름 도전할 헤어스타일링으로 추천한다. 

헤어스타일은 개성과 감성을 표현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그중 ‘보브’ 스타일은 시대를 초월하는 클래식 스타일로 자리 잡았다. 최근에는 전통적인 보브 컷이 더욱 세련되고 현대적인 모습으로 재탄생하였다. 그중 하나가 ‘슬라이스 보브’이다. 

‘슬라이스 보브’는 기존의 보브 컷에서 세련된 느낌이 한층 더 강조되었다. 일반적인 보브 컷이 칼 같이 단정한 분위기를 강조한다면 ‘슬라이스 보브’는 현대적인 스타일로 정교한 층을 가미해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연출해 세련미를 극대화하였다. 

가위 또는 레이저를 사용해 머리를 정밀하게 슬라이싱하여 텍스처를 극대화하는 것이 특징인 ‘슬라이스 보브’, 유연하고 섬세한 움직임으로 세련미의 극치를 보여주는 헤어스타일링은 한 셀럽들을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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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 단발 강자로 떠오르는 나나. ‘슬라이스 보브’ 스타일에서 다양한 디테일을 시도했다. 턱끝 위로 올라오는 짧은 기장감의 보브 컷에 앞머리를 장착했다. 마치 마틸다를 연상시키는 듯 하지만 무겁지 않은 도시적인 보브컷부터 웨이브를 장착해 러블리함을 더한 단발병 유발자 모먼트까지 선보였다. 웨이브진 보브컷은 사랑스러움을 뽐내기 때문에 시크한 ‘슬라이스 보브’가 조금은 부담스러울 수 있는 사람들에게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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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ver_rain.__ 

‘슬라이스 보브’의 정석이라고 볼 수 있는 권은비의 단발. 염색하지 않은 검은 생머리에 보브컷을 해 물 흐르듯 자연스럽고 유연한 스타일링을 보여주였다. 칼단발의 느낌보다는 모발 끝을 살짝 다듬에 내추럴함을 살린 게 특징이다. 여기에 세련미 한 스푼은 덤. 도회적인 이미지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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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tarinabluu 

카리나는 길게 앞머리를 단발의 기장감과 연결되게 끔 만들어 전반적으로 부드러운 인상을 강조했다. 볼륨감을 살려서 시크함 보다는 귀여움을 한껏 살린 헤어 스타일링이다. 카리나처럼 ‘슬라이스 보브’를 연출한다면 경쾌하고 발랄한 보브가 연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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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ndalljen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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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ndalljenner 

너무 짧은 기장의 보브 스타일링이 부담스럽다면 켄달을 참고해 보자. 켄달은 턱선 아래로 내려오는 조금은 긴듯한 ‘슬라이스 보브’를 선택했다. 긴 기장의 스타일링은 얼굴형에 따른 부담감을 덜어주면서 시크함과 세련미는 놓치지 않을 수 있다. 끝부분을 자연스럽게 정리해 에지를 살리면 매력적인 스타일링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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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taeri_offi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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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taeri_official 

평범한 ‘슬라이스 보브’가 지루하다면 슬릭 한 스타일도 도전해 볼만하다. 김태리는 우아하면서도 시선을 사로잡는 화려한 보브 스타일링을 도전했다. 극단적인 가르마 비율에 자연스러운 보브컷이 완벽하게 어우러져 강렬한 인상을 준다. 헤어 오일로 간단하게 웨트 헤어를 만들어 낼 수 있지만 이는 완벽하게 색다른 느낌을 가져다준다. 단, 오일이나 젤의 양 조절은 필수다. 

주의할 점은 머릿결과 모질에 따라 결과물은 천차만별. 하지만 얼굴형 보완 효과가 뛰어난 ‘슬라이스 보브’니 도전할 만하다. 이번에는 나만의 보브 스타일을 만들어 보자.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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